필리핀 사람들의 성격 및 특징

필리핀 사람들의 성격 및 특징

필리핀 사람들의 성격 및 특징 

1. 친절하다. 

필리핀 사람들은 참 친절하다. 

필리핀 사람들 스스로 자신들의 특징 중 가장 큰 것을 친절이라고 한다. 

하지만 필리핀 사람들의 친절은 개인적인 관계에서의 친절이다. 

서비스업종에서의 직업으로서의 친절은 부족한점이 많다.

대표적인 서비스업종인 호텔내에서도 잘 교육된 친절한 종업원을 보기가 힘들다. 

일본과 비교하면 일본인들은 직업적으론 무지 친절하지만 개인적으론 차가운 사람들이고 

필리핀인들은 개인적으론 친절하지만 직업적으론 불친절하다. 

2. 잘 웃는다.

필리핀 사람들은 미소가 아름답다. 소박하게 잘 웃는다. 

항상 즐거워보이고 그것이 얼굴에 드러난다. 

필리핀 사람들 얼굴과 한국,중국,일본인의 얼굴을 비교하면 동북아 사람들은 항상 심각한 얼굴이다. 

3. 예의바르다. 

필리핀 사람들은 참 예의가 바르다. 

공공장소에서도 매너가 좋은 편이고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이나 모르는 사람에게 모두 예의를 잘지킨다. 

4. 쉽게 친해진다.

서로 오랜 친구처럼 정답게 얘기나누는 필리핀 사람들에게 언제부터 아는 사이냐고 물어보면 

10분전에 만났다고 얘기하는 경우도 봤다. 

외국사람에게도 쉽게 마음을 열어주는 친화력이 아주 좋은 사람들이다.

5. 유순하다. 

필리핀에 살면 일년가도록 길거리에서 싸우는 사람 한두명 보기가 힘들정도로 사람들이 유순하다. 

한국은? 밤시간 종로에 나가면 하루에도 몇 번 본다. 

6. 낭만적이다. 

필리핀 노래들은 가사들이 정말 낭만적이다. 

남녀간의 사랑도 낭만적이고 애틋하다. 

시골에는 아직도 사랑하는 여자의 창밑에서 세레나데를 부르는 풍습이 남아있다.

7. 음악을 좋아한다. 

필리핀사람들은 음악이 없으면 생활이 안될정도로 어디서든 음악을 듣는다. 

노래도 잘부르고 춤도 잘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음악을 아주 크게 듣는걸 좋아한다. 

음악 소리가 크지 않으면 흥겹지않다고 생각한다. 

생일 파티를 3일씩 하면서 밤새 크게 음악을 틀어놓는 필리핀인들을 이웃하고 사는건

필리핀에 사는 괴로움중 하나이리라. 

8. 부끄럼이 많다. 

필리핀 사람들은 부끄럼이 많다. 

남에게 부탁을 할때도 부끄럼에 변죽만 올리기가 일쑤고 자기 주장도 부끄럼 때문에 약하다. 

9. 감정적이고 충동적이다. 

필리핀에 와서 느끼는 필리핀 사람들의 특징중 하나가 이성적이거나 합리적이기 보다는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경우가 많다. 

10. 축제와 노는것을 좋아한다. 

필리핀은 참 축제가 많은 나라다. 

동네마다 바랑가이 축제가 있고 지역마다 특징있는 피에스타들이 산재해있다. 

축제 관계자들만 즐기고 마는 요식적인 행사가 아니라 전 지역사람들이 나와서 참여하고 즐긴다. 

노는것 좋아하고 잘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다. 

11. 가족이나 친척간의 유대가 끈끈하며 화목을 중시한다. 

필리핀은 아직 한국에 비해 대가족이다. 젊은 세대에서도 형제가 4~5명인 경우가 흔하다. 

대가족이다 보니 가족간의 화목과 유대가 아주 중요시된다. 

가족의 생계나 동생들의 공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형이나 언니들을 쉽게 찾아볼수있다. 

친척들과의 유대도 아주 중요시 되는데 친척도 가족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 

가족이 큰 병을 앓는게 아닌데도 가족 구성원이 아프다는 이유로 장기간의 휴가를 신청하거나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퇴직을 하는 경우도 많다. 

12. 질투가 심하다. 

서양사람들은 이것을 아시아적인 특징이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필리핀 뿐만 아니라 아시아 대부분의 나라 사람들이 서양사람들에 비해 질투가 심하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우리가 보기에도 필리핀 사람들은 한국사람들에 비해 질투가 심하다. 

남자도 그렇지만 여자들의 질투는 특히 하늘을 찌를 듯 하다. 

13. 보수적이다. 

필리핀은 아시아국가 중에서도 이슬람 국가를 제외하면 확실히 보수적인 편에 속한다. 

길거리에서 미니스커트가 보이기 시작한것도 최근 몇 년 사이의 일이고

케이블TV 라고 해도 가슴이 드러나는 정도의 에로틱한 신은 나오지 않는다. 

남녀간의 교제나 성에 있어서도 비교적 보수적이다. 

카톨릭이라는 종교적 영향이 크다. 

14. 완곡하게 얘기한다. 

필리핀 사람들은 면전에 대고 직접적으로 No 라고 얘기를 해서 상대방을 화나게 하거나 당황스럽게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얘기는 빙빙 돌기만 한다. 

그리고 필리핀 사람들이 하는 yes는 실제로 yes가 아닌 경우가 많다. 

No라고 대놓고 얘기를 못해서 yes라고 할뿐인거다. 

15. 시간 약속을 잘 안지킨다. 

약속 시간의 개념은 나라마다 다르다. 

1~2시간 약속에 늦는걸 별로 부끄러워 하지않는다. 

그리고 항상 교통체증 때문에 그렇다는 핑계를 댄다.

약속 시간에 2시간씩 늦음에도. 시간 약속을 할때도 최소가 한시간 단위이다. 

그냥 오후에 만나자 저녁에 만나자 라고 약속하는 경우도 흔하다.

필리핀은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나라다. 

비즈니스 미팅에서 1시간씩 늦어도 별로 미안하게 생각치 않는걸 보면 서양사람들은 거품을 문다. 

16. 거짓말을 잘한다. 

악의적인 거짓말이라기보다 저신이 처한 상황을 벗어나기위한 거짓말들이 많다. 

몇 분후에 밝혀질것도 일단 거짓말 하고보는 걸 보면 속 뒤집어진다. 

자주적이지 못했던 식민지의 역사를 오랫동안 가졌던 사람들은 면책을 위해 

쉽게 거짓말을 해댄다고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필리핀인들의 특징인 

히야(hiya)와 관련된 것이 대부분이다. 

17. 면전에서 거절을 잘 못한다. 

길을 물으면 모를경우 모른다고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몰라도 틀리게 알려준다. 면전에서 다른사람의 부탁을 잘 거절못하는 필리핀 사람의 특징이다. 

필리핀에서 길을 물으려면 세번정도는 물어야 제대로 알려주는 사람이 나온다. 

18. 약속을 잘 어긴다. 

이것도 사람앞에서 대놓고 거절을 못하는 필리핀 사람들의 성격을 반영하기도 한다. 

면전에서는 OK하지만 돌아서고나서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한 것을 후회하고 약속을 어겨버린다. 

19. 자기에게 유리할때만 합리적이다. 

일반적으로 필리핀사람들을 대할 때 합리적이란 느낌이 잘 들지않지만

자기가 유리한 입장을 취할때는 참 합리적으로 변한다. 

20. 중재자를 내세우는걸 좋아한다. 

필리핀사회는 중재자를 내세우길 좋아한다. 

면전에서 부탁하거나 남에게 안좋은 소리를 못하는 성격상의 특징들이 만들어내는 문화다. 

어떤 이는 필리핀에서 카톨릭이 가장보편적인 종교가 된 것은 신과 인간이 직접 소통하는

다른 종교와는 달리 신과 인간을 중재하는 사제가 있기 때문이어서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21. 높은 직급의 사람도 권위적이지 않다. 

필리핀에서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을 만날 때 느끼는 것중 하나가 상대적이긴 하지만 별로 권위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앉을때 앉는 자리에 연연하지도 않고 복장에 있어서도 별로 권위적이지 않다. 

22. 일에 있어서 재미를 추구한다. 

필리핀 사람들은 일을 할 때 가장 우선시 하는 것이 일에 대한 재미이다

아무리 급여가 높아도 일이 재미없으면 쉽게 관둔다. 

그리고 회사내에서도 인간관계에서 조금만 부대껴도 금방 일을 관둔다. 

커리어나 수입보다는 회사내에서 인간관계나 일의 재미에 중점을 둔다. 

그래서 외국인 경영자는 급여를 더 많이주는데도 자신의 회사를 관두고 다른 회사로 가는 

필리핀인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 것이 직업의식이 투철하지 못한 필리핀인을 만들어내는 주 요인이다. 

23. 프로페셔날리즘의 부족. 

필리핀 사람들은 이직이 잦은 편이다. 

회사에 대한 충성도나 자신의 일에 대한 프로페셔날리즘이 부족하다. 

자신의 회사에 대한 자부심도 낮고 자신이 열심히 일함으로서 자신이 속한 회사나 공동체가 

발전한다고 생각지 않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자신이 속한 회사 때문에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게 전혀 책임감이나 미안한 감을 가지지 않는다. 

자신이 직접입힌 피해가 아니니까. 

직장은 언제든지 관둘수있는 동아리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24. 급여일 다음날 결근이 잦다. 

필리핀에서 사업하는 외국인 경영자들은 급여일 다음날이 무섭다고 한다.

직원들의 절반이 결근을 해버리기도 한다고 한다. 

필리핀 사람들은 현재의 행복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먼 미래보다는 지금 행복하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월급을 받아서 돈이 생기고 행복해지면 다음달에 결근으로 생길 수입의 마이너스를 생각하지않고 

아프다든가 하는 여러 핑계를 대며 결근을 하고 그 돈으로 가족과 외식이나 소풍을 간다. 

25.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하다. 

어느 나라사람인들 이러한 경향이 없진 않겠지만 필리핀 사람들에게서 두드러지는 경향이다. 

자신보다 조금만 지위가 나아보이거나 자신이 아쉬운 위치에 있으면 주저않고 sir, ma’am을 붙여가며 아부를 하지만 

반대입장이 되면 바로 강압적으로 변한다. 

반대로 윗사람이 좀만 잘해주면 쉽게 윗사람을 깔보는게 필리핀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할수도 있다.

26. 여러 사람들 앞에서 핀잔이나 면박을 주지않는다. 

다른 사람앞에서 체면을 중시하는 필리핀 사람들은 누군가의 잘못을 다른 이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비난하지않는 경향이 있다. 

공개적으로 비난 당하면 상당한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낀다. 

당신이 경영자라면 필리핀 종업원을 나무랄땐 개인적으로 불러서 조목조목 

합리적인 설명을 해가며 나무라는게 좋다. 

27. 귀가 얇다. 

다른 이의 의견에 쉽게 동조하거나 그로인해 단체행동을 한다. 

회사안에서는 불만을 가진 사원 한 두명에 의해서 별 불만을 가지지 않은 사원들도 쉽게 동조하고 

단체행동에 들어가는 것을 볼수있다. 

이때는 원인 자체가 단체가 아닌 소수 개인에서 시작하므로 개인적으로 한명 한명 따로 면담하여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이 좋다. 

말하자면 각개격파.

28. 주인의식과 책임감 결여 

필리핀 사람들과 일하다보면 느끼는 가장 힘든점이 바로 책임감 결여가 아닌가 싶다. 

자기가 속한 회사나 단체에 대한 소속감도 얕고 그러다보니 책임감도 없고 주인의식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이직과 비정규직이 많은 필리핀 사회의 특징이라 할수도 있겠지만

소비자나 고용주의 입장에선 속이 터질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29. 저축을 하지않는다. 

필리핀 사람들은 저축을 잘 안하는데 거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현재의 행복을 행복의 전부라 생각하는 필리핀인들의 행복에 대한 가치관과 

그것으로 인해 파생되는 높은 소비성 때문이다. 

빚을 내어서 사용하더라도 일단 현재 행복하게되면 미래의 어려움은 생각지 않는다는 

필리핀 사람들의 사고방식 때문에 저축이 힘들다. 

당장 가족구성원중 누가 아파도 병원갈 돈이 없을 정도로 저축을 안하는 사람들이 많다. 

두번째로 은행문이 높아서 통장 자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않다. 

일반서민들은 거의 통장이라는게 없다. 

은행이 일정액을 저축하지 않는 사람의 통장은 관리료를 떼어버리기 때문에 

서민들이 통장을 가지는게 쉽지않다.

통장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아무래도 가진자보다 저축을 않게 된다. 

주머니에 있는 돈은 쉽게 써지는법. 

물론 여기에는 조금은 다른 이유를 설명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물가에 비해 급여가 너무 낮아서 저축이 힘들다. 

대가족이다 보니 자식들이 많아서 저축이 힘들다 등등. 

하지만 이러한 이유는 어느 나라사람들에게나 있기 마련이다. 

어느나라든 살기에 넉넉한 월급을 주는 나라는 없다. 

원래 죽지않을 정도로 먹고살도록 주는게 월급이니까.

30. 공공질서의식이 낮다. 

공공의식은 한국의 70년대보다 못한것같다. 

아무데서나 무단횡단하고 쓰레기버리고 길에서 오줌눈다. 

사적인 공간은 아주 청결하게 유지하면서도 공적인 공간은 아무리 드러워도 개의치 않는 경향이 있다. 

차도 질서 안지키기는 마찬가지. 

마닐라시내에서의 교통체증은 교통법규만 제대로 준수해도 반은 줄어들거다.